코로나19에 엄청난 손실을 입은 맨시티한테 완패당한 첼시
저번에 글을 올렸다싶이 맨시티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하여 라인업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첼시는 완패당하고 말았다...
이번주차 경기에는 적지않은 지각변동이일어났는데,
아스날은 WBA상대로 대승을하여, 한단계 위로 접근하였고
토트넘도 리즈를 상대로 완승을하여 위로 올라갔다.
이로써 첼시는 앞으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남은 경기들을 최선을다해서
임하지않으면 미래전망도 썩 밝지는 않을것같다.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한데, 이미 져버린건 어쩔수 없고,
패배한 이유와 앞으로 보강해야할점을 한번 짚고넘어가고싶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이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에이브라함을 대신해 베르너를 투입했는데
4-3-3 포메이션이었고, 지예흐와 풀리시치 그리고 베르너가 3톱으로 나서면서,
마운트와 코바치치 그리고 은골로 캉테가 중간부분 허리를 지켰다.
포백에는 아스필리쿠에타와 티아고 실바 그리고 조우마와 칠웰이,
최후방 골대는 멘디가 책임졌다.
맨시티는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인해서 제대로 된 선발 라인업을 꾸릴 수가 없는 지경이었는데,
에데르송과 가브리엘 제주스 그리고 워커 등, 6명의 선수가 코로나 19 양성판정으로 결장했다.
이 어려운 상황에 펩 감독이 내세운 전략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공격수 자체가 사실상 전멸인 만큼 제로톱 전술이었다. 에데르송을 대신해 스테판이 골문을 지켰고,
칸셀로와 스톤스 그리고 디아스와 진첸코가 선발로 나섰다.
귄도안과 로드리가 허리를 지키면서, 포든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날개로
덕배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역시 스털링이었다.
선취 득점의 주인공은 귄도안이었다.
전반 17분 포든이 흘려준 패스를 귄도안이 한 번의 터닝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귄도안의 센스있는 플레이를 잘 볼수있는 장면이었다.
귄도안 첫골 이것은 개인역량으로 넣은거라고보는데,
덕배가 잘 넣어준 패스에 포든이 흘려준볼을 잘캐치해서 만들어낸 골이다
사실 초반부터 맨시티의 슈팅이 아깝게 빗나가는 장면이많았어서
긴장이 되는 순간이 많았는데 결국 첫골은 시티였다.
이렇게 기세를 이어간 맨시티는 또 3분 만에 포든이 추가 득점을 가동하였다.
데 브라위너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문전에 있던 포든이 밀어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데 브라위너의 정확한 패스 그리고 포든의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필포든 하아 어떻게 3분만에 이렇게 뚫리는지 참, 덕배의 패스+시야+어시스트 능력은 그누구도
비빌수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대단하지만, 나는 필포든의 정말 성장세가 너무 부럽다...
우리첼시도 유망주들많았고 어떻게보면 힘든시절 그 유망주들로 꾸역꾸역 온거라고보지만
최근의 포든을 보면 정말 무섭다,
여기서 끝나지않고 전반 33분에는 데 브라위너가 쐐기골을 넣으며
3:0으로 쐐기를 꽂았다고해도 과언이아니다.
첼시가 방심한 틈을 타 스털링이공을 몰고 역습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멘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털링의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틈을 타 문전에 있던
덕배가 한 번의 트래핑에이은 차분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이어갔다.
정말 이번경기는 그냥 맨시티가 잡아갈경기였던것같다.
스털링 독주찬스에서 위험했지만 어떻게 잘압박하여서 막았고,
슈팅까지 이어지긴했지만 들어가지 않을골이었는데 골대맞고
덕배바로앞으로 떨어지니 이것참...
후반전을 보면 첼시에게 좀더 무게가 쏠렸지만, 한방한방 이어지는 능력은
맨시티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막판 첼시의 오도이가 만회 득점을 넣었지만,
뒤집기란 역시 역부족이었고, 최종 스코어는 맨시티의 3:1 승리였다.ㅠㅠ
오도이가 추가시간 1분만에 어떻게든 한골을 만들어내주긴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봐야할까 그 많던 패싱과 슈팅기회에서 결국 제대로이어진 크로스는
이번 한 번이라고 볼 수 있고, 한번 제대로이어진 크로스를 골로만들어낼수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추가시간 1분만에 터졌다는건 다시 생각해보고 복기해야할 필요가 있다.
참 기대와는 다른 경기양상을 보며 역시 맨시티는 맨시티인가...??
라는 물음표가 자연스럽게 생겼지만, 우리 첼시도 역시 첼시네 라는 소리를 듣던게
엊그제같았는데 그영광은 맨시티, 리버풀에게 돌아가고
정말 내가슴속의 푸른심장 램감독을 선수로서는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이제는 놔줘야할때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첼시 수뇌부에서는 램감독 경질을 고려하고있다는데, 최근 아스날전에서부터 시작된
슬럼프 속에서 램감독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있다 ㅠㅠ
안그래도 첼시가 감독의 무덤이라 불리고 있는데,
(솔직히 안그런 팀이어딨나 ㅋㅋ)
한 매체에 따르면 부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선수로 13년을 보낸 클럽의 레전드 출신인 램파드 감독이라고 할지라도
언제든 경질할 것으로 보이고있다고한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맹 사령탑으로 부임한 가운데
램감독이 경질된다면 후보로는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알레그리보다는 하인케스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고,
끈끈하지만 득점력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있기때문에 알레그리보다는
램감독이 스타일의 조그마한 변화를 주고, 좀더 분발해줬으면좋겠다.
베르너와 하베르츠의 실패로 팬들도 실망을 표한하고 있어서 더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마당이지만 솔직히 하베르츠는 아직 더 성장할수있다고보고 팬으로서
램감독이 조금 분발해서 앞으로 성적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다음경기까지 지켜보고, 요새 뜨거운감자인 홀란드 이적소식에대해서도
시간이된다면 한번 알아보겠다.
(돌문은 지금 울고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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