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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사우스햄튼vs리버풀 1:0 갈길이 멀어 조급한 리버풀! 심판이 지배하는 경기

by 진에몽 2021. 1. 5.

사우스햄튼 1 : 0 리버풀

1위자리를 지키기힘들어진 리버풀

한참 갈길도 바빠서 조급한데, 경기는 심판이 지배한다!

 

지금 프리미어리그는 혼란이다.

누가 상위권으로 도약할지 아무도 예상하지못하는 단계다.

아직 1위를 수성하고있는 리버풀이지만

2위인 맨유가 아직 한경기를 덜치른상태로 승점이같기때문에

맨유가 최소 무승부만하더라도 1위로 치고올라가기때문이다.

맹구맹구하면서 놀리던게 엊그제같은데 요새 맨유보면

아주 예전 퍼거슨감독때 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무서운 상승세다.

맨유는 보면 요번 코로나로 이득을 조금은 본 구단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이렇게 바쁜와중에 최근 3경기에서 승을 따내지못하고있는 리버풀에대해 한번 리뷰해보겠다.

첼시만큼은아니지만 다른 팀들에도 관심이 있다보니, 경기는 왠만하면 본방은못보더라도

찾아서보고는 있는편이기때문에 이글을 보는분들에게 충분히 도움이될것같다.

 


 

이번경기 사우스햄튼은 4-4-2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대니 잉스, 월콧이 투톱을 이뤘고,

전 시즌 벨기에의 승타다르 뤼에주에서 영입한 무사 제네포,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이브라히마 디알로,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라이언 버틀란드, 잭 스티븐스, 베드나렉, 피터스가 포백

프레이저 포스터가 단단히 골문을 지켰다.

 

우리의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은 4-3-3의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마누라 라인의 스리톱

바이날둠, 티아고 알칸타라,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중원을 구성했다.

로버트슨, 파비뉴, 조던 헨더슨, 아놀드가 수비로 나서며,

알리송 골키퍼가 그뒤를 지켰다.

 

그 누가 경기시작 전 사우스햄튼의 승리를 예측했겠습니까??

(그런데 타구단의 팬카페에서는 리버풀의 패배를 예상한 분들이 꽤나있긴 하더군요.

그분들도 솔직히 리버풀이 지기를 바랬던것이지 확신은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못한 일이 일어났다.

경기시작 2분만에 대니 잉스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아버리는것이 아닌가 ㅋㅋㅋ

 

대니 잉스 선제골 장면
대니 잉스 선제골 조금 다른각도

 

워드프라우스가 잘 찍어찬 프리킥을 잉스가 파고든 후 왼발로 슈팅했다.

잉스의 슈팅은 완전한 포물선을 그리며 리버풀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정말 세트피스를 제대로 살렸고 기가막히게 잉스앞으로 쏘옥 떨어지는것보니 이때부터

리버풀 팬들은 조금 싸했을수도있겠네요, 안그래도 잉스 저번경기때 컨디션체킹했고

이번 경기 뭔가 터질것같기는했고, 한골정도는 넣을거라고 봤지만 이게 결승골이 될줄은 ㅋㅋㅋ

 

전반전 아놀드의 크로스

전반 초반 아놀드의 크로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해 아쉬운맘을 뒤로한채

리버풀은 계속 동점골을 따내기위해 뛰어다녔지만 별다른 소득은없었고,

전반 추가시간 살라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내내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분명히 팔에 맞긴했는데...

후반 들어서 초반에 분명히 팔에맞긴했으나, 별다른 카드가 주어지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강하게 항의해 VAR까지 진행했으나 그대로 흘러갔다...

음... 분명히 맞긴했는데,,

 

하여튼 후반 들어서 리버풀은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어떻게든 흔들려고

노력했지만, 사우스햄튼의 험난한 나인백의 육탄방어에 번번히 막히고, 빗나갔다

사우스햄튼은 역습으로 리버풀을 위협했다.

 

사우스햄튼 추가득점의 기회불발

리버풀이 계속 압도하며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중간에 사우스햄튼의 역습에

공간을 내주었고 공이 조금만 더 빨랐으면추가실점까지 할뻔했다. ㄷㄷ

 

리버풀에게 조금 연민의 감정을 느낀게, 물론 첼시팬으로써 리버풀에게

연민을 느낀다는건 조금 과하다 할수있지만, 경기가 이렇게까지 안풀리고

중요한경기를 이렇게 내주게 될수도있다고 생각하니, 불쌍했다

특히, 심판이 무슨 사우스햄튼만을 위해 경기진행하는것처럼 까지 보였달까??

 

이건 레슬링인가...

다들 유튜브에서 한번씩 하이라이트로라도 봐보길 권한다. 위와같은장면이

몇번 연출하는데, 거의 내다 꼽는수준이다 ㅋㅋㅋ

정말 진짜 심판이 너무 소튼에게 관대하여서 코미디 보는것같았다.ㅋㅋㅋ

그치만 경기가 경기이다보니 저런것까지 눈에들어오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기는했다.

 

뭐 이렇게 경기는 결국 마지막 슈팅까지도 골대를 벗어나 하늘로 떠버리며

종료가 되었고, 클롭은 주저앉아버렸다 ㅠㅠ

 

뭐 축구는 각본없는 스포츠아닌가??

리버풀의 패배는 아쉽고 뒤가 구리지만 일단 승리를 거뭐지게된 소튼에겐 축하를하며,

이날 선취골이 곧 결승골이 되어버린 득점의 주인공인 잉스도 축하를보낸다.

 

프로 데뷔 1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골을 성공시키는 기쁨을 맛보게된 잉스!

프리미어리그에서 6년 만에 리그 50호골을 기록한 셈인데,

지난 2010년 당시에는 3부리그였던 본머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하여 2011년 번리로 이적했고,

번리가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면서 잉스도 본격적인 1부리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시즌 11골을 넣은 잉스는 이듬해인 2015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 등이 겹치며 리버풀에서 잉스의 기록은 25경기 4골에 그쳤다.

잉스는 2018년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보게되었다.
특히!! 이번경기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로 통산 50호골이란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소튼과 잉스는 여기까지로하고,

리버풀의 문제로 넘어가자면,

클롭은 경기가끝나고 완전 분개했고, 화가 날대로 나면서

주심을 비난했다. 하긴 이건 내가 봐도 심판이 경기를 지배한경기가 맞아보인다.

그런 클롭의 입에서 명대사가 나오는데ㅋㅋㅋ

"내가 있던 5년 반의 시간보다 맨유는 지난 2년동안 페널티킥을 더 많이 얻었다."

지금 맨유 팬카페를 잠깐만이라도 봐보면 이게 지금 얼마나 많은 이슈를 불러왔는지 알게될듯하다.

 

뭐 문제야 많지만 결국 리버풀도 코로나로 인하여 선수층에 문제가 발생했고,

부상병동의 여파로 경기력이 예전갔지않다. 티아고까지 영입했는데 최근 3경기가 이렇게 되니

타팀팬입장이지만 아쉽긴하다, 특히 맨유에게 욕을 엄청 먹고있으니깐...

힘내자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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