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대 치킨집, 갑질 논란... 아직 지켜봐야할듯

'아직 어느쪽이 확실하게 잘못됐다고 단정하기 이릅니다. 이글은 지극히 저의생각 이므로,

사실관계는 다를 수 있음을 알리며 서로 좋은쪽으로 끝났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고양시의 모 공군부대와 치킨집의 갑질

논란에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저의 생각을 남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합니다.

 

사건의 발단을 알아보자면,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공군부대에서 치킨을 배달하였는데,

그 양이 무려 125만원어치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공군부대에서는 전부 먹은 뒤 전액 환불하고 배달어플에

별점 테러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25만원 어치의 치킨을

먹고 한 푼 안낸 공군부대’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배달앱 리뷰와 고양시의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점주의 답변 내용이 담겨져있었는데요.

 

배달의 민족 캡쳐/ 온라인캡쳐

 

리뷰작성자는 배달어플을 통해 해당 치킨집에 주문을 했는데,

업체 측이 추가 배달료 1000원을 요구했다고 리뷰를 남겼습니다.

그는 “부대가 오기 힘든 곳이라면 추가 배달비를 지불해야함이 마땅하지만

도심근처에 있어서 주변가게 중 군부대라고 추가비용 받는 곳은 없었다며

군부대라고 돈 더 받고 싶으면 미리알려달라고,

1000원 때문에 잠재고객 다 잃었을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번에 단체주문했을 때에도 닭가슴살만 몇십인분을 줘서

결국 부대에서 항의하고 환불받은일도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군부대라고 호구잡는다. 절대 비추천”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리뷰에는 해당 업체 업주의 댓글이 달렸는데요.

배달의 민족 캡쳐/ 온라인 캡쳐

업주는 “전화로 말씀드렸듯 배달료는 저희가 정한 경계선이 있다”며

“다른 업체가 얼마를 받는지는 무관하며, 기사님이 바쁜 탓에 잊으시고

말씀드리지 않아 주의하겠다고 재차 사과드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서 “몇 달 전 주문한 순살치킨이 60마리여서 많은 양을 조리해야했고,

4~5개 조각 구분을 잘못해 포장이 미흡했던 점은 인정한다”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드렸고, 대신 1마리당 100g 더 채워드렸다.

또 12만원 상당 치즈볼 120개를 서비스 드렸고, 1.25리터 콜라도 36개나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무원이라는 분들이 이 일로 본사를 들먹이며 협박하듯 영업 전화로

전화를 수도 없이 했다, 퍽퍽해서 못 먹는다는 치킨은 단 한 마리도

수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킨 60마리를 전액 환불해드렸다”

 

그러면서 업주는 “나라 일하시는 분들 힘내시라고 더 많이 드리려 노력하고

4시간 반 동안 정성껏 조리했는데, 너무 비참하고 속상하다”며 “제가 호구 잡았다는데,

125만원어치 닭을 드시고 10원 한 장 못 받은 제가 호구냐 (아니면)

배달료 1000원 더 낸 공군부대가 호구냐. 앞으로 공군부대 주문은 일절 받지 않겠다” 라고 했습니다.

 

공군부대 반박글 온라인 캡쳐

또 이번엔 공군부대측의 반박글도 있었습니다.

 

현재 해당사건에대해 여론이 관심을 가지며, 국민 청원에 까지

올라와있는데요,

 

12일 공군 공식 인스타그램 온라인 캡처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과 관심이 커지면서,

 

현재 공군측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

 

이 시국에 군에 갇혀살면서, 답답함을느끼고 사회의맛을 느껴보려고

치킨을 시켰는데 맛에 불편함을 느끼고, 리뷰는 솔직하게 써도 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솔직히 군인도 잘못한 점은 잘 못느끼겠으나,

 

이 시국에 자영업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 입장인지라 참 어느한쪽을

두둔하기도 곤란하네요.

 

저도 군필자이고 제가 현역이었을때는, 치킨을 먹으려면 누군가가 면회를

와주어야 면회장에서나 먹을 수 있었는데요.

 

솔직히 제가 군복무중이었을때 위수지역에 있던 식당이나, 배달업체는

정말 군인상대로는 제가 느끼기에도 제대로 장사를 하지않는것같고

무언가 항상 부족해보였습니다. 퀄리티도 떨어져보였구요.

 

그치만 지금와서 느끼는거지만 사실 군인이었기때문에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실상 자영업자분들도 자기 아들이나 지인이

군대에 복무하고있거나, 또 자기도 군대에 분명히 갔다왔을텐데

그런 장난을 한다는게 몇몇 진짜 악덕업주들빼고는 없을건데요.

 

다행히 사태가 커짐에 따라 공군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조사후에

발표해주겠다고하니, 우리들 입장에서는 어느한쪽을 물고뜯지말고

일단은 결과를 지켜본후에 잘잘못을 따지는게 날것같습니다.

항상 이럴때마다 어느한쪽 물고뜯고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후에

반성하는 네티즌들을 많이보았고, 저 또한 그런 실수를 해보았기때문에

이제는 중립기어를 박고 보는 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때문에 휴가도 제대로 나오지못하는 현역장병들과,

힘든 자영업분들을 언제나 응원합니다!